취사병상우 2019. 11. 22. 15:37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사회에 있을 때에는 매주 갔었는데 취사병이라는 이유로 주말에 원하는 날짜에 쉬는게 참 어려워졌다.

그래서 시간이 날때마다 가려고 애쓰고 있는데 마음대로 잘 안되는 거 같다.

10월 20일 교회에 갔었는데 예배를 마치고 광고시간에 사단별 찬양합창대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항상 찬양을 할 때마다 마음이 안정적이고 기분이 괜히 좋아졌다.

그래서인지 찬양을 하는게 많이 좋았다. 찬양합창대회를 한다고 들었을 때 마음은 두근거렸고 설랬다.

3주가 지난 오늘 사단교회에서 합창대회를 실시했었다.

3주라는 시간동안 연습을 충분히 못했다.

훈련도 있었고 밥하고 힘들어서 쉬는데 시간을 다 써버렸다.

괜히 합창대회를 한다고 생각한 것 같기도 했고 팀에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생각도 했었지만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했었다.

합창대회는 총 10팀이 참가했었다. 뮤지컬같이 하는 팀도 있었고 노래를 작곡해서 하는 곳도 있었다.

분위기는 서로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였다. 결과가 전부는 아니지만 2등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끝나고 나서는 합창대회를 참여한게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남은 군생활도 최선을 다해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려보도록하자.